서울 인디뷰티쇼 '슬록', 'K-클린뷰티 세미나+네트워킹데이' 성료

허호순 한국비건평가인증원 원장은 비건 시장 전망과 인증 절차를 설명하며 다양한 레퍼런스를 제시

클린뷰티 마케팅 기업 슬록(대표 김기현)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K-클린뷰티 세미나+네트워킹데이'가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인디뷰티쇼'의 부대행사로 열렸다. 5개의 세미나 발표와 19개사 1분 소개, 자유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클린뷰티 브랜드 △패키지 제조사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제조사 △연구기관 △서비스 기업 등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미나에서는 K-클린뷰티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조은애 바이오스펙트럼 이사는 지속가능성이 내재화된 화장품 원료를 소개했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화장품 제형 경량화의 환경적 효과와 처방 개선 사례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제시했다. 이재경 아폴로산업 대표는 자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에코 패키지 라인업을 선보였고, 이정호 어라운드블루 과장은 바이오매스 리사이클 신소재 CLC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허호순 한국비건평가인증원 원장은 비건 시장 전망과 인증 절차를 설명하며 다양한 레퍼런스를 제시했다.

1분 피칭에서는 19개 기업 및 기관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브랜드(네이처렌·와이비비·제이엘지·카이네) △용기·포장재 제조사(닮·리필리·신일피비씨·케이씨글라스·티엠비엠) △원료 제조사(임코·초록을그리다·퀀텀) △OEM·ODM 제조사(더자라다·탈모야안녕) △연구·개발(마린패드) △유통·수출입 기업(소나기·퓨어터치) △정품 인증 서비스(씨케이앤비) △시험·인증 기관(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이다.

슬록 측은 '세미나+네트워킹'에 걸맞게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명함을 교환하며 후속 미팅과 협업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고 했다.